핵심감정은 총 16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두려움, 분노, 외로움, 슬픔, 열등감, 경쟁심, 소외, 공포, 질투, 적개심, 그리움, 억울함, 불안, 무기력, 허무, 부담감 입니다.
“왜 핵심 감정은 모두 부정적이에요? 저는 이렇게 부정적인 사람이 아닌데요.”
이렇게 말하는 분도 계십니다.
핵심 감정은 어린 시절 주 양육자(주로 부모님)와 어떤 관계를 맺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같은 행동을 해도 어떨 때는 양육자가 화를 내고, 어떨 때는 다정하게 달래준다면 아이는 불안 해집니다.
양육자가 일관되게 화를 내면 아이는 두려움을 느낍니다. 또 양육자가 제대로 돌봐 주지 않으면 아이는 외로워집니다. 결핍 때문에 생겨난 감정이기 때문에 부정적인 뉘앙스가 있는 것이죠.
지난 메일에서 이런 이야기를 드렸어요.
감정에는 부정도, 긍정도 없다고 말이지요.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면 어떤 감정이든 간에 부정적인 면도 있고, 긍정적인 면도 있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말일까요?
위 영상에서도 설명을 드렸지만 두려움이 핵심 감정이신 분들은 선뜻 행동하지 못합니다. 머릿속에서 만들어낸 생각들이 나의 행동을 가로막지요. 대신 위험한 일이나 행동은 하지 않으니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삶을 살게 됩니다.
불안이 핵심 감정으로 자리잡은 분은 불안을 느끼지 않기 위해 워커홀릭이 되거나 문제를 해결하려고 계속 분주하지만, 대신 철두철미하게 일을 처리합니다.
외로움을 느끼는 분은 사람과의 관계에 집착을 해서 문제가 생길 수 있지만, 반대로 공감을 잘하고 대인관계가 좋을 가능성도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