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찌꺼기가 쌓이면 쌓일수록 세상이 똑바로 보이지 않고, 제대로 들리지 않습니다. 온갖 우여곡절을 겪어 마음 속에 한이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면 그것을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상대방이 무슨 이야기를 하든 간에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 자신이 힘들고 아팠던 이야기만 하거든요.
나이가 어리고 경험이 적다 하여 잘 보이고 잘 들리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 당장 내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을 떠올리고 그 사람이 나에게 했던 이야기를 떠올려 보세요.
그 사람이 어떤 의도를 갖고 말했건 간에 내 귀에는 무조건 불쾌하게 들립니다.
반대로 가장 좋아하는 사람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세상이 제대로 들리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 이해가 조금 되시나요?
세상을 똑바로 보고, 제대로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것이 제대로 된 치유의 결과이며 내가 원하는 것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일입니다.
올바르게 바라본 세상에서만 나의 꿈이 보이고, 나의 길이 보입니다.
올바르게 듣고, 잘 대답하는 사람이 나의 길을 찾고, 나의 사람들과 올바르게 관계합니다.
잘 듣고, 잘 보게 되면 부정적인 감정으로 인해 소모되는 에너지가 줄어듭니다. 자연스럽게 더 창의적이고 창조적인 쪽에 힘을 쏟을 수 있게 되겠지요.
그렇다면 잘 듣고, 잘 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잘 듣고, 잘 보기 위해선 감정의 찌꺼기를 없애야겠죠.
감정은 나의 무엇과 연결 되어있다고 말씀드렸지요?
나의 ‘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