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사업가

콘텐츠 안 만드는 콘텐츠 사업가 이야기 [23년 3월 웹진]

2023년 3월 웹진 순서

콘텐츠 사업가 인터뷰 - 3월의 인터뷰

콘텐츠 안 만드는 콘텐츠 사업가 이야기

전前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 코치

현現 비전체계 강사
야준님

Q. 먼저 가볍게 자기 소개 한번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채준선입니다.

얼마 전까지는 야채준선이라는 닉네임으로 지속가능한 다이어트 코치로 활동했습니다. 3년 정도 했는데 원하는 만큼의 성과가 나오지 않아 지금은 ‘위대한 경영자’라는 학습 커뮤니티에서 경영자 분들을 대상으로 ‘비전체계’ 강의를 하고 있습니다.

Q. '비전체계'요?

“경영의 첫번째 과제는 공동의 비전과 목표 그리고 가치관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결정하고, 구성원들에게 제시하는 것이다.”

경영학의 아버지 피터 드러커의 말입니다. 경영자인데 경영을 몰라 사업에 어려움을 겪는 분이 많으시더라고요. 경영(經營)에서 경은 철학을 의미합니다. 영은 운영을 뜻하고요. 철학없이 운영만 하기에 지속가능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경영자가 대부분입니다.

회사의 존재 이유,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 등 회사의 철학을 세우는 일을 비전체계 강의를 통해 돕고 있습니다.

Q. 콘텐츠 사업을 하기 전에는 무슨 일을 하셨나요?

‘탁월한 인재육성’과 ‘경쟁력 있는 건강한 조직만들기’를 목표로 고객의 성과창출에 공헌하는 HR컨설팅 회사에서 영업 및 컨설팅 업무를 5년 반 정도 했습니다.

Q. 좀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볼게요. '비전체계' 강의는 돈이 되나요?

아직까지는 크게 돈이 안 됩니다. 현재는 강의만 하고 끝나는데 올해 안에 강의를 통해 관심을 보이는 경영자 분과 협업하여 비전체계 내재화 코칭 등으로 수익화를 이뤄내려고 합니다.

Q. 그럼 비전체계에 관한 콘텐츠는 많이 만들고 계신가요?

콘텐츠는 안 만들고 있습니다.

Q. 네…? 아무것도 안 하시나요?

네, 지금 콘텐츠는 만들고 있지 않습니다.

Q. 콘텐츠를 처음부터 안 만드셨던 건 아니잖아요?

그렇죠. 열심히 만들었죠.

Q. 앞으로도 계속 콘텐츠를 만들 계획이 없으신 건가요?

그렇지는 않아요. 비전체계 컨설팅을 통해 나온 성과를 바탕으로 책을 쓸 생각입니다. 책을 쓰려면 글을 써야 하고 글을 쓸 때 지금까지 배운 콘텐츠 마케팅 방식을 활용할 생각입니다.

Q. 콘텐츠를 만드시다가 그만두신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그걸 여쭤봐도 될까요?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 코치 시절) 일단 성과가 안 나왔다는 거죠. 콘텐츠를 만들어서 성과가 났으면 신나서 만들었을 텐데 지독하게도 성과가 없었죠. 3년 동안 다이어트 콘텐츠를 다양하게 만들었습니다. 영상도 만들어보고 카드 뉴스도 만들어보고 글도 써보고 책도 써보고 전자책도 써보고 강의도 하고 온라인 강의도 만들어보고 코칭도 해보고 할 수 있는 건 다 한 것 같은데 성과는 미미했죠.

문제는 고객이 듣고 싶은 말이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말만 계속 했기 때문에 성과가 나지 않았는데 그걸 바꾸고 싶지는 않았어요. 지금 하는 강의에서도 마찬가지에요. 저는 여전히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비전체계 강의는 제가 하고 싶은 말을 해도 성과가 나오더라구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이랑 고객이 듣고 싶은 말이 일치한 거죠.

비전체계 강의는 돈도 되고 고객들 반응도 좋으니까 맨땅에서 내 시장 만드는 것보다 시장이 있는 곳에서 수익을 키워보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Q. 그러면 지금 하시는 '비전체계'는 좀 더 반응이 있는, 성과가 날 수 있는 시장이라 생각이 드는데 콘텐츠를 만들면 더 잘 되지 않을까요?

제가 활동하는 커뮤니티가 폐쇄적입니다. 어떻게 보면 콘텐츠를 만든다는 게 그러니까 사람을 모으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 커뮤니티에는 따로 사람을 모으는 분이 계세요.

이미 잘 모으고 계셔서 저까지 굳이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랄까요? 약간 좀 분리가 된 거죠. 인원 모으는 건 그분이 하고 저는 비전체계 강의를 어떻게 하면 최대한 더 잘 할 수 있을까에 집중하는 거죠.

Q. 그렇군요. 그런데 어차피 나중에 책을 내고 하실 거라면 퍼스널 브랜딩을 그때 가서 할 게 아니라 지금부터 뭔가 준비를 해야 하지 않을까요?

저도 그건 공감을 하는데 저는 두 가지를 동시에 못 하더라고요. 지금의 우선순위는 비전체계 강의에서 성과를 내는 거니까 비전체계 강의를 열심히 하다 보면 여유가 생기겠죠. 그 후에 브랜딩을 위한 콘텐츠를 만들어도 늦지 않겠다라는 판단을 하고 있는 거죠.

Q. 속된말로 어떻게 보면 버스 타면서 가는 중이네요? 여기서 버스 하나 타고, 저쪽에서 버스 또 하나 타고…. 그래서 콘텐츠에 대한 필요성을 덜 느끼시는 걸까요?

그쵸. 잘 달리는 버스가 있고 내가 그 안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는데 굳이 버스에서 내려서 버스부터 만들고 있을 필요는 없으니까요. 물론 잘 달리던 버스가 멈출 수도 있겠죠. 그런데 제가 만든 버스가 제대로 달릴 확률이 더 낮으니까 전략적으로 판단한거죠.

영리한 토끼는 굴을 여러 개 만들어 놓는다고 하잖아요. 여기저기 버스가 더 있습니다. ㅎㅎ

*버스탄다 : 온라인 게임에서 유래된 표현으로, 낮은 레벨의 유저가 높은 레벨 유저의 도움을 받아 더 좋은 보상을 얻는 것을 의미함

Q. 어떻게 보면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내가 탄 버스가 진짜 괜찮은지, 내가 비빌만한 언덕인 지를 잘 보는 것도 능력이잖아요? 야준님에게 비빌 언덕이라는 기준이 뭐예요?

가장 중요한 것은 그룹의 리더가 신뢰할 만한 사람인가죠. 신뢰는 언행일치에서 오고요. 오랬동안 보는 거죠. 이 사람을 신뢰 할 수 있는가 없는가. 그리고 제가 추구하는 가치관과 맞는다면 믿고 갑니다.

Q. 야준님에게 중요한 포인트가 '안정'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사람들은 사업가라고 하면 공격적이고 모험을 즐기는 사람들을 떠올리잖아요.

그런데 지금 제가 얘기를 들어보니까 야준님은 되게 안정적이고 다른 사람의 힘을 빌리는 것도 편안하게 받아들이시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상식과 다르다는 느낌을 받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실제로 피터 드러커도 그런 얘기를 하는데 정말 성공하는 경영자는 모험을 하지 않습니다. 철저하게 계산하고 최대한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선택을 합니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무모한 도전이지만 성공하는 사람에게는 성공 가능성 높은 실천인거죠.

Q. 그게 또 본인한테 맞다고 생각하시는 거네요.

네, 콘텐츠를 통한 무자본 창업에 감사했던 게 3년간 무수한 실패를 겪으면서도 다시 일어날 수 있었던 이유가 빚이 없었던 이유가 컸죠. 물론 빚을 져서 한 방 세게 맞았으면은 빨리 뭔가 바뀌었을 수도 있겠지만…. 돈을 안 써서 천천히 얻어 맞다 보니까 3년이 걸렸네요.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다양하게 시도하며 실패에서 배울 수 있어서 무자본 콘텐츠 창업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Q. 지금껏 야준님에게 사업은 어떤 것이었는데요?

저에게 사업은 나를 알아가는 과정이었던 것 같아요. 대학 때부터 나는 누구이고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가 궁금했었습니다. 그런데 현실에 부딪혀 회사를 갔죠. 결국 나를 찾고 싶어서 뛰쳐나왔고요. 다행히 사업을 하면서 진짜 나를 만났죠. 물론 지금도 만나고 있지만요.

최근에 공학소프트웨어 글로벌 1위 기업인 마이다스아이티의 이형우 회장님 강연들 들었습니다. 그분이 ‘욕망의 성장이 삶의 성장’이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많은 사람들이 나 혼자 잘 먹고 잘살기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데 결국 공허해지죠. 물질적 풍요도 중요하지만 인간은 빵만 가지고는 살 수 없죠. 개인의 욕망에서 사회적 욕망으로 그리고 정신적 욕망으로 욕망이 진화 될 때 진정한 행복이 온다고 이야기 하십니다.

제게 사업은 저를 알아가는 과정이자 욕망을 진화시키는 과정이라 말씀드릴 수 있겠네요.

Q. 나를 만나가는 과정이다. 그 말이 정말 깊게 남네요. 순간랩의 모토가 게으르고 행복하게 돈을 벌자는 거잖아요. 야준님은 요즘 그렇게 사시는 것 같은가요?

순간랩에서 말하는 게으름은 열심히 하는 것, 바쁨, 의지력의 끝에 갔을 때 얻어질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나태함과는 다르죠.

운동 배울 때 힘 빼라는 말 많이 듣잖아요. 그런데 힘을 줘보지 않으면 힘을 뺄 수 없는 것처럼 게으름이라는 것도 정말 정신없이 바빠서 더이상 바쁘기만해서는 내가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없겠구나, 라는 깨달음 이후에 오는 것이 게으름이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관점에서는 좀 게을러진 것 같습니다.

조급함이 줄었고 불안도 줄었고 마음이 편안합니다. 순간랩 덕분입니다.

Q. 마지막으로, 콘텐츠 마케팅 하고 있는 분들 중 성과도 안 나오고, 돈도 많이 쓰고 있고, 불안하고 한 분들이 많이 있을 거예요. 주변에 그런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있을까요?

어렵네요, 상황이 다 다를 거니까….

알아서 걸러들으실 거라 믿고 얘기 한다면 자기 상황 파악을 하는 게 제일 중요할 것 같네요. 제가 지난 3년 간 성과가 안 나오면서도 고집을 꺾지 않은 건 고집 꺾지 않아도 먹고 살 만해서 그랬던 거거든요.

그래서 잘 판단해 보시고 내가 버틸만 하면 그냥 끝까지 가보는 거죠. 끝까지 가면 내가 꺾이든 고객이 꺾이든 둘 중에 하나가 꺾일 거니까 그냥 끝까지 한번 해 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끝까지 가봐야 거기서 뭔가 또 달라지는 거니까요.  그 말씀 드리고 싶네요.

Q. 긴 시간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네, 고맙습니다. 조금은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무척이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콘텐츠 건승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콘텐츠 사업가 칼럼 - 3월의 칼럼

끊임없이 불안하고 흔들렸던 청년 창업가의 성장

‘밀레니얼 세대가 돈 버는 법’ 저자
브랜딩책쓰기 코치
고아라

“어떤 것에 도전할 때 참 많이 망설여지기도 하고,
빠른 길이 아니라 돌아가면 어쩌나 혹은 이 길이 맞나 싶을 거예요.”

안녕하세요. <밀레니얼 세대가 돈 버는 법> 저자이자 브랜딩책쓰기 코치로 활동하고 있는 고아라 입니다. 순간랩에서는 아라고 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6년차 프리랜서 생활. 그동안 잘 버텨왔고 잘 걸어왔다 싶은데도 불쑥 불쑥 불안한 감정들이 올라오더라고요. 그럼에도 제 감정을 잘 추스르고 실행에 옮길 수 있는 건 그동안 했던 삽질 경험들이 줬던 교훈들이 덕분이에요.

독자님 중에 지금 비슷한 감정을 느끼고 계시다면 제 얘기가 도움이 되실 거예요.

#뭐가 돈이 될까?_ 나만의 콘텐츠 주제가 없던 시절

“퇴사를 하면 시간이 많으니 나의 길을 더 빨리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착각이었습니다. 집을 나설 때의 설렘과는 다르게 저녁이 되면 실망으로 변한 게 하루 이틀이 아니었어요.

‘좋은 인맥을 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네트워크 모임을 나가서 사람들을 만나고, ‘저 사람처럼 사업을 해보면 어떨까’ 싶어 여러 강의를 기웃거렸습니다.

어떤 게 돈이 될까 계산기만 두드리던 시절… 돌이켜보면 그 시기도 필요했어요.

6개월을 허덕인 덕분(?)에 다시 내가 지금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기 시작했지요. 신태순 작가님의 조언을 듣고 ‘내가 뭘 잘하고 좋아하는지’ 2주 동안 흰 종이에 써보면서 스스로에게 많이 물었어요.

‘당장 사업이 어렵다면 나를 개발하는 시간을 가지자!’ 제 강점을 살리기 위한 공부 했어요. 저는 중문과를 나왔지만 엄청 큰 강점이라고 하기엔 어려웠거든요. 당시 관심 있었던 창업과 중국어를 동시에 공부하겠다는 마음으로 중국 청년 창업가들을 검색해서 번역한 내용을 정리하기 시작했어요.

그 과정 속에서 문득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정리만 하긴 아까운데.. 책으로 만들어볼까?”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들었던 강의 중에 책쓰기 강의가 있었어요. 그래서 대략적으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어, 이걸 혼자서만 정리하긴 아까운데? 강의를 해볼까? 재밌겠다!” 

그렇게 실행을 해나가면서 얻은 작은 영감을 통해서 강의를 처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설마 이게 내 1인 기업의 시작인 걸까 했는데 결국 지금까지 6년 차 활동을 하고 있네요. 거창한 아이템을 사업으로만 생각했지만, 내 작은 경험들로도 충분히 시작할 수 있구나를 돌고 돌아 알게 된 셈이죠. 그 방황이 없었다면 지금 저도 없었겠죠?

고아라 작가의 시행착오가 담겨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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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없는 유튜브, 계속 하는 게 맞는 걸까?

아니, 이게 뭐야…. 프로그램도 낯설고,

분명 혼자서 촬영하는데… 카메라가 사람처럼 부끄럽고.

우여곡절 2-3일의 시간을 쏟아 만든 영상은 참담했습니다. ‘일주일에 못해도 3개 정도는 업로드해야지’라는 건 말도 안 되는 계획이었죠. 반포기 상태로 연명했지만, 다시 필요성을 느끼고 재도전을 하고 미끄러지기를 반복했어요. 구독자 1명 1명이 어찌나 감사하던지….

어설퍼도 올린 영상들이 쌓여서 구독자 300명일 때 처음 광고 제안을 받기도 했답니다.

그럼에도 갈 길은 멀다고 생각했어요.

언제 구독자 1,000명이 될까에 집중하지 말고, 구독자분들과 약속을 지키는데 집중해 보자!라는 생각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에 업로드를 타이틀로 공략을 내세웠어요.

영상 퀄리티가 만족스럽지 않아도 그 시간을 지킨 나 자신을 칭찬했어요. 덕분에 마음의 안정감도 찾고 구독자분들도 탄력적으로 늘어나더라고요.

벌써 4년 째, 아주 소박하게 운영해가고 있지만 가치 있는 경험들을 많이 했습니다.

2년 간 초중고를 다니면서 1,200명이 넘는 학생들을 만나 유튜브를 가르쳤고,

책 출간, 강의나 협업 제안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카메라 앞에서 말하는 경험이 자연스럽게 쌓이다 보니 다른 미디어에 출연을 할 때도 떨지 않고 빛을 발휘하더라고요.

그러니 내 기준에 당장 만족할수는 없더라도, 조금 더 작은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해보는 것 만으로도 큰 가치가 있을거에요.

#이 일이 나한테 맞는걸까? 생각하신다면….

“쓸모없는 경험은 없어요.”

유튜버, 작가, 강사, 코치, 강연가, 서포터즈, 편집장, 외주제작 담당, 회사 대표 등 다양한 직함을 거쳐오며 N잡러로 활동하면서 저에게도 무수한 시행착오들이 많았는데요.

한 길을 제대로 파지 못하고 이것도 저것도 다 시도하려는 제 자신이 불안했거든요. 하지만 여러 가지를 두루 경험해 본 덕분에 다른 분야에서 시너지가 난다는 것을 체감했어요.

최근에는 이런 제안도 받았습니다.

“사실 여러 유형의 미디어를 다루고, 시간도 촉박하다 보니 강사님을 초빙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요. 괜찮으시다면 SNS 소셜미디어 / 동영상 제작과 파트도 제안 드릴 수 있을까요?”

제가 여러 분야를 두루 할 줄 안다는 얘기를 듣고, 글쓰기 파트 외에도 다른 파트 강의를 제안해 주시더라고요.

지금의 일이 맞다 안 맞는다고 판단하기보다, 여러분이 지금 힘들다고 느끼는 그 일조차 여러분들에게 자양분이 될 거라는 믿음을 가지시면 좋겠어요.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순간랩 소식지 - 3월의 소식

콘텐츠 습관+ 오프라인 워크샵 현장에 가다.

간랩에서 진행된 콘텐츠 습관+(콘습 플러스) 워크샵 현장을 안내합니다.

콘습 플러스는 [콘텐츠 습관 만들기 코스]를 통해 꾸준히 만든 콘텐츠로 수익화로 나아가는 단계의 프로그램입니다.

순간랩의 정규 멤버십 회원인 콘텐츠 백수님들과 함께 파일럿 형태로 진행을 했습니다.

디자인, 브랜딩, 콘텐츠 마케팅, 자동화 등 다양한 영역의 멘토들과 함께 각자의 콘텐츠를 고민하면서 수익화의 단계를 건강하게 밟아나갔습니다.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발걸음은 가볍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들을 본다니까 기분이 설레네요.”

설레는 마음을 안고 걷다 보니 오프라인 모임 장소에 금세 도착했습니다.

이번 콘습 플러스 오프라인 모임에 함께한 12명의 참여자는 지난 3달 동안 자신이 정한 미션에 따라 콘텐츠를 만들어왔습니다.

이번 콘습 플러스 오프라인 모임의 취지는 ‘효율적인 콘텐츠 제작’이었습니다.

신태순 작가님의 진행에 따라 25분 동안 집중해서 콘텐츠를 만들고, 5분 간 휴식하기를 반복했습니다.

‘고작 25분씩 해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참여하신 분들의 공통된 이야기는 이것이었습니다.

“제가 지난 몇 달 동안 못했던 걸 오늘 다 했어요!”
“이렇게 많은 양을 만들 수 있을 줄 몰랐어요!”

25분이라는 시간이 주는 적당한 긴장감, 그리고 그 뒤에 찾아오는 5분의 여유가 놀라울 만큼 생산성을 높인 것이죠.

우리는 흔히 콘텐츠를 만들 때 몇 시간이고 앉아 계속 콘텐츠를 만들려고 하거나,

그러다 지쳐서 몇 시간, 며칠 동안 일을 미루곤 합니다.

“타이머를 재고 일하는 게 이렇게 생산성을 올려주는 건지 몰랐어요.”
“평소에도 선택과 집중을 하는 훈련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참여한 친구들의 이야기가 여러곳에서 흘러나옵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미뤄왔던 일들 잠깐 집중해서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데에 참여한 백수님들 모두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줬기 때문이 아닌가 해요.

옆 사람이 집중하고 있으면 나도 같이 집중하게 되잖아요.

즐겁고도 놀라운 경험을 뒤로 하고, 앞으로도 게으르고 행복하게 콘텐츠로 사업하겠다는 마음을 안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콘텐츠로 수익화하기 전, 나를 점검해보고 싶으시다면 아래 배너를 눌러 [3일 코스]를 무료로 받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