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세받는 출간작가 되기
두 번째 메일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첫째,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

저는 최근에 100일간 에세이를 쓰는
프로젝트를 하면서 어떤 주제로 글을 써야지?
라고 고민을 했었습니다.

생각을 떠올려본 결과
‘요즘 하고 있는 습관’에 대해서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리랜서 3년차 생활을 하면서
슬럼프가 크게 왔었는데,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산을 타고 달리기를 하고 있었죠.

매일 운동을 하다 보니
자연으로부터 느낀 깨달음이 너무 좋았고,
그것을 하나, 둘 메모하고 있었습니다.

조금 더 구체화 하기 위해서
인스타그램으로 이런 글들을 적어볼까 하는데
혹시나 저한테 듣고 싶은 이야기가
어떤 게 있는지 댓글로 적어달라고 부탁
했습니다.

그 중 제가 조금 더 와 닿은 주제를 골라
‘100일 러닝에세이’ 라 정하였습니다.

저는 이 글을 통해서 프리랜서로서
겪은 어려움들과 자연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공유하면서 사람들과 함께 치유하고
저의 변화된 과정을 통해서 용기를 주고 싶었죠.

이런 부분을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에게도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있다면 무엇이고
그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이
어떤 결과물을 얻었으면 하나요?

– 만약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곧바로 생각나지 않는다면,
지금 보내고 있는 일상 중
소개하고 싶은 부분이나
습관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도저히 생각나지 않는다면
저처럼 SNS를 통해서나 혹은 직접
주변 분들 몇몇 분께
지금 당장 메세지를 보내보세요.

‘책을 쓰려고 하는데 나에 대해서 궁금하거나
듣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신가요?’
라고 말이죠.

둘째, 나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

<나도 회사 다니는 동안 책 한권 써볼까?>의
민성식 작가는 ‘직장인은 누구든지
지금 하는 일과 관련해
자신만의 고유한 콘텐츠를
하나 씩은 갖고 있다’
고 합니다.

그 내용이 다른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것이라면,
어떤 주제든 책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이죠.

자신에게는 일상적인 업무일 뿐이지만,
그런 정보가 필요한 다른 사람들에게는
훌륭한 콘텐츠가 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부동산 매매로 인해
등기 업무를 반복하는 법무사라면,
업무를 소재로 ‘셀프 등기하는 법’이라는 책을
기획해볼 수 있겠지요.

아마 등기 수수료를 절감하려는 사람들이
독자가 될 것입니다.

<출판사 에디터가 알려주는
책쓰기의 기술>의 저자 양춘미 작가는
대학생 때 1년간 일본 워킹홀리데이를 다녀와
‘알바 일본어’라는 콘셉트로
블로그에 연재를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당시 일본어를 거의 하지 못한 상태였기에
서빙 아르바이트에서 절박한 심정으로
그 가게에서 일본어를 가장 잘하는 분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며 공부를 했다고 합니다.

당시 룸메이트였던 친구가
국내 일문과 4학년이었는데도
아르바이트 할 때 쓰는 일본어를
어려워했던 점에서 착안했고,
‘본인처럼 일본어를 모르고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블로그에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스무 편을 써나갔는데
폭발적인 조회수가 나왔습니다.

그 당시 일본어를 가르치는
포스팅은 정말 많았지만
알바할 때 쓰는 일본어를 가르쳐주는
포스팅은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랏샤이마세>, ‘일본 워킹 홀리데이,
유학생들을 위한 초보 알바 일본어’라는
부제를 단 책을 출간합니다.

제가 코칭한 사례 중 이진행 작가님은
블로그에 틈틈이 주변 분들의
‘인생의 감사함’을 인터뷰 했던 것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책을 쓰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졌고,
멀리서 콘텐츠를 찾지 않고
지금까지 썼던 인터뷰 기록들을 정리하고
편집해서 50인의 인물 인터뷰 사례를 엮어
<감사마스터 이진행의 ThanQ>라는
저서를 출간했습니다.

이런 부분을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만약 여러분이 반복적으로 하고 있는
업무가 있다면
그것은 무엇인가요?

– 혹시 블로그에서 반복적으로
다루고 있는 콘텐츠
가 있나요?

주변 친구들이 여러분에게
자주 묻는 질문
들이 있나요?

셋째, 취미를 책으로 만들기

제 고등학교 동창 중에 영현이라는
친구가 있습니다.

유치원 교사였는데, 저와 함께 책 콘텐츠를
생각하다가 평상시에 ‘가죽 공예’로
어린이 머리삔이나 카드지갑 등을
만드는 것을 즐겨하는 걸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첫번째로 쓰게 된 책은
정말 초보자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실용서인
<가죽공예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저서를 출간했습니다.

덕분에 이후에 퇴사를 하고
가죽 공방에 취업을 해서 강사로 활동하면서
온라인과 프리마켓으로 제품도 팔고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쉽게 만들고
예쁘게 스타일링하는 매듭 팔찌 수업>의 저자는
취미로 매듭을 시작해 공방까지 열었습니다.

취미가 일이 되고,
그 일을 하면서 쌓인 노하우가
다시 한 권의 책으로 이어진 셈이죠.

인터넷에 ‘매듭’을 검색해보면
매듭에 관한 책 수십 종이 쭉 뜨는 걸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대단한 취미가 아니어도
소소하게 즐기는 취미도 좋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취미를 가지고 계신가요?

(꼭 취미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수제 맥주를 좋아하시나요?
그럼 수제맥주를 다양하게 소개하고
어울리는 안주를 소개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처럼 열린 마음으로 생각해보시면
더 풍부한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올 겁니다.)

넷째, 괴로운 기억 꺼내보기

<에세이를 써보고 싶으세요?>의
김은경 작가는 지독한 상처를 입었다면
그것을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을 때 글로 풀어 내보라고 합니다.
글에는 치유의 기능이 있다고 말이죠.

그녀는 또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과거의 사건을 어떻게 글로 풀어낼 지
고민하다 보면 그 사건이 나를 얼마나
단단하게 변화 시켰는지 깨달을 것이고,
그러다 보면 아마 지금의 나를
칭찬해주고 싶어질 것입니다.

또 이제 어떤 일이든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용기가 피어나지요.

그런 마음은 그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지게 마련입니다.
그리고 당신을 더 멋있는 사람으로
보이게 만들어주지요.

사람들은 즐겁고 행복한 이야기만을
원하지 않습니다.
시련이 없는 히어로물을 누가 보고 싶어 할까요?”

이런 부분을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용기 내어 꺼내 볼 수 있는
옛 기억
이 있나요?
그것은 어떤 기억일까요?

(참고로 저는 프리랜서로서 겪었던 경제적
어려움을 담담하게 글로 풀어내려고 합니다.
저에게는 부끄럽기도 하고 괴로웠던 기억이지만
달리기를 통해서 조금씩 극복하고 있기 때문에
꺼내 볼 수 있는 작은 용기가 생겼습니다.)

오늘의 질문

– 책의 주제를 정하는 네 가지 방법을
모두 살펴보셨다면,
그 중 각 사례 밑에 있는 질문들 중
가장 끌리는 것 하나를 선택하세요.

그리고 그 사례에 해당하는 질문 하나에 대해서
스스로 답을 적어보세요.

– 만약 브런치 작가이시라면,
‘나는 어떤 주제로 글을 연재하고 있는 지’
적어주세요. 

(참고로, 카페에 질문에 대한 답을 올리는 것 외에
궁금한 점이 있다면, 함께적어주세요.
저도 같이 고민하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공유하겠습니다. )

아래 버튼을 통해
순간랩 카페 내에 있는
인세받는 출간작가 되기 코스 게시판에
질문에 대한 답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