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코스는 메일에서 절반 내용을 안내하고
이후 내용을 홈페이지에서 보는 방식으로 진행
되고 있습니다.
네 번째 메일 뒤에 이어지는 내입니다.

유튜브 또한 널리 알려진 채널이지요.
직접 채널 운영을 하고 있지 않으시더라도
유튜브를 이용하고 계신 분이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3~4년 전만 하더라도
유튜브는 유명한 유튜버 몇 명이
자신의 방송 영상을 올려놓는 것이
고작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70대 박막례 할머니부터
10대 초등학생들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유튜브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제가 사람들을 만나며
제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
‘콘텐츠’라는 이야기를 하면 고개를 갸우뚱하지만
‘유튜브’라고 이야기를 하면
단박에 고개를 끄덕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유튜브(영상)이
콘텐츠의 대명사가 된 것이지요.
 
아무래도 텍스트로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는 데는 한계가 있고
인스타그램 같은 SNS 역시
긴 이야기를 전달하기 어렵다 보니
개인 브랜딩 혹은 사업 브랜딩을 원하시는 분들은
유튜브로 자연스럽게 시선이 가실 것입니다.

현재 채널을 운영하고 계실 수도 있고요.
 
그렇지만 유튜브를 한다고 생각하면
인스타그램 만큼이나, 아니 그 이상으로
부담감과 거부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실제로 몇 년 간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하는 분들을
만나보면서 다른 채널보다 특히 ‘유튜브’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분들이 더 많았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정말 좋은 콘텐츠가 나올 것 같아서
유튜브를 꼭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유튜브 한 번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라는 말에

고개를 내저으시더라고요.

제 나름대로 생각해본 결과
다음 세 가지 생각이
가장 큰 장벽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1. 유튜브를 하기 위해서는
얼굴(혹은 신상)을 드러내야 한다.

2. 유튜브를 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많고
영상 편집을 잘 할 줄 알아야 한다.

3. 유튜브는 특별한 재능을 가졌거나
특이한 점이 있는 사람이 하는 것이다.
 
먼저 이야기드리고 싶은 것은
세 가지 다 ‘그럴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다’라는 것입니다.
 
하나씩 설명을 드려볼게요.
1. 유튜브를 하기 위해서는
얼굴(혹은 신상)을 드러내야 한다.
 
아마 유튜브에 관해 갖고 있는
가장 큰 선입관 중 하나
가 아닐까 해요.
왜냐하면 저 또한 유튜브 피드를 내려보면
얼굴을 드러내고 하시는 분들을
많이 보게 되거든요.
 
특히 교육이나 컨설팅 하시는 분들은
‘신뢰’가 중요하기 때문에

얼굴을 드러내는 게 좋다고 생각하시지요.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이게 좋다’, ‘저게 좋다’고 말하는 건
신뢰가 가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도
얼마든지 사람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 채널 중의 하나가 바로 ‘피지컬 갤러리‘입니다.
이미 300만 명 이상의 구독자가 있는 큰 채널이에요.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스트레칭 방법이나 운동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채널
인데요,

이 채널의 영상에 나오는 사람은
가면을 쓰고 있습니다.

(현재는 유머러스한 영상이
많이 올라옵니다.)

실제 사람 얼굴하고 비슷한 가면을
쓰고 있기 때문에 얼핏 봤을 때
그냥 얼굴 같기도 하지만
초반 영상에는 많이 어색한 가면을 쓰고 있어요.

그 가면 위에 선글라스도 끼고,
가짜 수염도 달고 나와요.

아주 가까운 사람이 아니면
영상에 나오는 분이 누구인지 알아보기 어렵지요.

가면을 쓰고 활동하는 피지컬 갤러리 채널

얼굴은 물론 목소리도 드러내지 않고
어마어마한 구독자를 모은 채널도 있습니다.
바로 ‘토이푸딩’인데요,
이 채널의 영상에서는
사람의 얼굴이나 목소리가 나오지 않고
장난감을 갖고 노는 장면만 나옵니다.
 
이 채널의 구독자 수가 몇 명인지 상상 되시나요?
무려 2천 650만 명입니다.
 
얼굴을 드러내지도 않고 말도 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언어의 장벽이 없어지면서
다른 언어권에 있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영상을 보는 것
이지요.

얼굴도, 목소리도 나오지 않고 구독자 2600만 명이 넘는 토이푸딩 채널
(22년 6월 기준)

위의 두 사례만 보더라도
굳이 얼굴을 드러내야만
사람들이 좋아하고, 신뢰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튜브도 다른 모든 채널과 마찬가지로
정기적이고 장기적으로
콘텐츠를 올리는 게 가장 중요
하니까요.
 
하지만 그럼에도 얼굴을 드러내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신다면

룸(loom)이라는 크롬 확장 프로그램을
이용해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
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영상 한 구석에 내 얼굴이 작게 나옵니다.
얼굴은 나오되 작게 나오기 때문에 아무래도
화면 가득 얼굴이 나오는 것보다는
부담이 덜한 것이 사실입니다.

크롬 확장 프로그램 loom을 사용하는 모습
인터넷 화면과 나의 얼굴을 동시에 찍을 수 있어
얼굴이 나온다는 부담감을 줄일 수 있습니다.

어떠신가요?
유튜브를 하려면 얼굴이나 신상이
노출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조금은 달라지셨나요?
 
거부감이나 부담감이
단번에 없어지진 않더라도
다른 방법이 있다는 것을 알면
생각의 영역이 넓혀질 것입니다.

유튜브 채널 만드는 법을 소개한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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